항암치료와 백혈구 수치 그리고 면역력
워낙 많이 들어본 이야기라 다들 알겠지만.
백혈구 수치는 질병으로부터 다양한 공격들을 막아내고 건강한 몸을 유지시키는데 필요한 백혈구가
혈액 속에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수치이다.
아직 기록은 하지 못했지만 7차 항암에서 엄마가 백혈수 수치가 너무 낮아
바로 치료를 할 수가 없어 일주일 뒤로 연기되었다.
아무래도 항암치료는 화학적 치료로 특히 암세포를 죽이거나 자라지 못하게 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세포들도 감소되거나 망가지는 경우도 미리 예상할 수 있다.
특히 호중구라는 백혈구가 감소되는데 이 백혈구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감염이나 질병을 유발하는 외부 인자를
처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줄어들 경우 면역력에 큰 문제가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백혈구 수치는 혈액검사상 (서울대종양내과 기준) 3500 정도를 기준으로 확인하는데
엄마는 2900대로 확인되어 바로 진행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바로 입원을 할정도의 중증 감소를 보인 것은 아니므로
조금 더 지켜보자고 했다.
우선 이렇게 면역력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 특히 이럴 때 조심해야 하고
요새같이 오미크론이 다시 설치는 시기에는 더욱이 조심해야 한다.
서울대항암에서 뽑아온 아래 그림을 보면
항암을 시작하고 일주일 정도부터 감소하는 시기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하고 외부 일정을 가능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항암을 시작 할 때 항암 병원 초진 할 때도
배웠던 것을 다시 리마인드 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서울대학교암병원
본 웹사이트에서는 이메일 주소가 무단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위반 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cancer.snuh.org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감염예방
- 외출 후, 식사 전, 용변 후에 반드시 손을 씻습니다.
-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십시오.
-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을 긁지 마십시오.
- 치과치료는 하지 않습니다.
- 생화, 화분, 애완동물 등은 가까이 두지 말고, 직접 흙이나 배설물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 최근 예방접종(소아마비, 홍역 등)을 하거나 전염성 질환을 가진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십시오.
- 관장, 좌약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 몸에 상처가 나지 않게 주의하고, 상처가 나면 소독이 필요합니다. 면도 시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전기면도기를 사용하십시오.
- 매 식사 후, 자기 전에 양치질을 잘합니다.
- 꽃, 신선한 과일, 야채 등은 꼭 세척해서 만지거나 섭취합니다.
- 아픈 사람과 병든 동물의 접촉을 피합니다.
- 낙엽을 치우거나 하는 등의 일을 피합니다.
- 공중화장실, 샤워실 등 함께 사용하는 공간은 가지 않습니다.
- 고기 등은 날로 먹거나 하면 안 됩니다.
- 연질 치즈도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 환자 및 보호자의 손톱을 바짝 깎아서 손톱 및 세균의 제거를 용이하게 합니다.
이번엔 그럼 백혈구 수치 상승을 위해 필요한 음식물은 무엇이 있을까?
병원에서 이번에 나오면서 간호사가 그랬다. "고기 꼭 많이 드세요!"
근데 우리 엄마는 원래 베지테리언이다. 그게 너무 아이러니컬 하지만 정말 그렇다.
쌈을 먹어도 야채만, 혹여 고기 하나 들어가면 넘기질 못하는 정도였다.
그럼에도 찾아보니,
항암치료를 하더라도 육식을 한 경우가 더 항암치료를 잘 견뎌내고 예후마저 좋다고 하니
엄마에게 고기를 안 먹일 수가 없다.
몇몇 글을 찾아보니 인상 깊은 글이 있었다.
"암의 예방 식단과 치료시기상 식단은 다르다"
항암 등을 포함한 치료가 지난 이후에는 채식 위주로 섭취하고 치료 시에는 육식을 섭취한다는 것.
** 단백질 **
백혈구 등의 수치 유지가 어려우므로 몸에 좋지 않더라도 육식 위주의 섭취. 아주 중요했다.
항암치료 중에 무조건 단백질을 섭취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항암치료로 수치 회복이 필요한 사람인 경우 (골수 자극 주사 등을 맞지 않고) 회복할 영양소는 우선 기본적으로 단백질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고구마, 청국장, 당근, 브로콜리, 마늘, 바나나가 좋다고 한다.
다만 마늘 같은 경우는, 너무 자극적인 성분이 있으므로 위암 수술한 환자에게는 공복을 피한 상태에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4th Book > 위암극복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암환자 수액주사(포도당/알부민링거) 실비보험 (0) | 2021.12.05 |
---|---|
암환자 산정특례란 : 이건 꼭 알고 가야 합니다. (0) | 2021.11.30 |
[항암의 기록] 21 10 21 - 5회차를 마쳤다. (0) | 2021.11.25 |
[항암의 기록] 21 10 08 - 4회차를 마치는 날 (0) | 2021.10.08 |
[항암의 기록] 21 09 25 - 3회차를 마치고, 4회차를 시작하다. / 위암 3기 항암치료 (0) | 2021.09.25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암환자 수액주사(포도당/알부민링거) 실비보험
암환자 수액주사(포도당/알부민링거) 실비보험
2021.12.05 -
암환자 산정특례란 : 이건 꼭 알고 가야 합니다.
암환자 산정특례란 : 이건 꼭 알고 가야 합니다.
2021.11.30 -
[항암의 기록] 21 10 21 - 5회차를 마쳤다.
[항암의 기록] 21 10 21 - 5회차를 마쳤다.
2021.11.25 -
[항암의 기록] 21 10 08 - 4회차를 마치는 날
[항암의 기록] 21 10 08 - 4회차를 마치는 날
2021.10.08